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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밀도 검사 정상 범위와 정상수치,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아무 증상도 없는데 뼈 검사를 해야 하나요?’
많은 분들이 골밀도 검사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하지만 뼈 건강은 ‘조용한 도둑’이라 불릴 정도로 서서히 악화되며, 골절로 이어진 후에야 심각성을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이라면, 골다공증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골밀도는 무엇이고, 수치가 얼마여야 정상일까요?
이 글에서 그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드릴게요.
읽고 나면 나와 가족의 뼈 건강을 지키는 데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
골밀도 검사란?
골밀도 검사는 말 그대로 뼈 속에 있는 미네랄, 주로 칼슘의 밀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의학적으로는 ‘Bone Mineral Density(BMD)’, 혹은 T-score로 표기되며, 뼈가 얼마나 단단하고 건강한지를 수치로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간단하게 말해, 뼈가 단단할수록 수치가 높고, 약할수록 수치가 낮습니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정상인지, 골감소증인지, 골다공증인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골밀도 검사 결과 해석법 – T-score란?
대부분의 골밀도 검사 결과는 T-score(티 점수)로 나타납니다.
T-score는 건강한 20~30대 젊은 성인의 평균 골밀도를 기준으로 비교한 수치입니다.- T-score -1.0 이상 → 정상
- T-score -1.0 ~ -2.5 → 골감소증
- T-score -2.5 이하 → 골다공증
즉, 0에 가까울수록 뼈가 건강하다는 뜻이고, -1.0을 기준으로 그 이하로 떨어지면 위험 신호입니다.
예를 들어, T-score가 -1.8이라면 ‘아직 골다공증은 아니지만 위험 단계’인 골감소증이라는 뜻이죠.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어떻게 다를까요?
- 골감소증은 아직 뼈가 완전히 약해지지는 않았지만 밀도가 낮아지는 중간 단계입니다.
-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생겨 ‘다공성 상태’가 된 상태이며,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골감소증 단계에서 생활 습관 개선과 치료를 시작하면 골다공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 골밀도 정상 수치는 어디까지일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포인트죠.
T-score가 -1.0 이상이라면 정상 범위로 간주합니다.
다시 말해, 0에서 +1까지의 수치는 매우 건강한 수준이고, -0.5, -0.9 정도도 정상 범위에 포함됩니다.👉 정상 골밀도 수치 요약
- T-score +1 ~ -1 : 정상
- T-score -1 ~ -2.5 : 골감소증
- T-score -2.5 이하 : 골다공증



누가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골밀도 검사는 아무에게나 필요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정기적인 검사가 권장됩니다.✅ 65세 이상 여성
✅ 70세 이상 남성
✅ 폐경 이후 여성
✅ 이전에 골절을 경험한 사람
✅ 칼슘 섭취 부족자
✅ 스테로이드 약물을 장기 복용 중인 사람
✅ 흡연자 및 과음하는 사람
✅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등 만성질환자특히 여성은 폐경 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며 뼈 손실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골밀도 검사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 혹은 DEXA)입니다.
이 방법은 허리(요추)와 대퇴골 부위의 골밀도를 측정하며, 검사 시간은 약 10분 이내로 짧고, 통증이 없습니다.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건강검진 포함 시 무료 또는 저렴하게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국가건강검진 항목에도 포함되기 때문에 꼭 확인해보세요.
검사 결과가 안 좋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검사 결과가 골감소증 또는 골다공증으로 나온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칼슘과 비타민 D 보충
- 칼슘: 하루 1000~1200mg
- 비타민 D: 하루 800~1000 IU
2. 규칙적인 운동
- 체중 부하 운동(걷기, 등산, 계단 오르기)
- 근력 강화 운동
3. 흡연 및 음주 줄이기
4. 약물 치료
-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 뼈 생성 촉진제 등
단, 치료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후 시작하세요!
골밀도 정상 수치를 유지하려면?
골밀도는 한 번 약해지면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예방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뼈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 매일 햇볕 쬐기 (비타민 D 활성화)
- 칼슘이 풍부한 음식 섭취 (우유, 치즈, 멸치, 두부 등)
- 낙상 예방을 위한 실내 안전관리
- 과도한 다이어트 지양
골밀도 검사, 연 1회가 적당할까?
일반적으로는 1~2년에 한 번 검사하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경우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더 자주 검사할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 뼈는 말이 없지만, 신호는 분명합니다
골밀도 검사 결과는 숫자 하나에 불과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속에는 앞으로의 삶의 질이 담겨 있습니다.
걷다가 골절되는 순간, 일상은 물론이고 독립적인 삶까지 영향을 받게 되죠.
정상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노년의 첫걸음입니다.
결론
골밀도 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 건강 점검입니다.
특히 50대 이상이라면 더 늦기 전에 꼭 한번 체크해보세요.
골밀도 정상 범위를 알고 수치를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10년 후의 건강을 미리 대비하는 지혜가 될 수 있습니다.나의 뼈는 과연 건강할까요?
지금 당장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골밀도 검사를 예약해보세요.
뼈는 한 번 무너지면 복구하기 어렵지만, 예방은 언제나 가능합니다.'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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