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내과 진료과목 총정리! 어떤 질병을 치료할까?

 

내분비내과 진료과목 총정리

 

 

당뇨, 갑상선, 호르몬 이상까지… 꼭 알아야 할 건강 정보

 

요즘 병원에서 가장 자주 듣게 되는 단어 중 하나, 바로 ‘내분비내과’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내분비내과는 무슨 병을 진료하나요?”라는 질문을 하시곤 합니다.
사실 내분비내과는 우리 몸속 ‘호르몬’과 밀접하게 관련된 질병을 다루는 전문 진료과입니다.

 

 

호르몬은 우리가 느끼는 피로, 체중 증가, 기분 변화, 생리 불순 등 다양한 증상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 과를 이해하는 건 내 건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내분비내과란 무엇인가요?

 

 

 

내분비내과는 말 그대로 ‘내분비(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 치료하는 내과입니다.
호르몬은 우리 몸의 각종 기능을 조절하는 화학 물질인데, 이 균형이 깨지면 생각보다 다양한 질병이 나타납니다.

주요 내분비 기관으로는
갑상선, 뇌하수체, 부신, 췌장, 부갑상선, 성선(난소·고환) 등이 있습니다.
이 기관들은 아주 작은 조직이지만,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요.

 

 

 

내분비내과에서 다루는 대표 진료과목

 

 

내분비내과의 진료과목은 정말 다양합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1. 당뇨병

 

 

가장 대표적인 내분비 질환입니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몸에서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생기는 질병이죠.

 

• 증상: 잦은 소변, 심한 갈증, 피로감, 체중 감소 등
• 치료: 혈당 조절약, 인슐린 주사, 식습관 관리 등
• 중요성: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 신장, 심혈관 등에 심각한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2. 갑상선 질환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인데,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 → 체중 감소, 두근거림, 불안, 설사
• 갑상선 기능저하증: 호르몬이 부족 → 무기력, 추위 민감, 변비, 체중 증가
• 갑상선 결절: 혹이나 종양이 생김 → 정밀 진단과 필요 시 수술 또는 약물 치료 필요

 

3. 뇌하수체 질환

 

 

뇌 아래에 있는 아주 작은 뇌하수체는 ‘호르몬 사령탑’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호르몬 분비를 조절합니다.

 

 

• 말단비대증, 쿠싱증후군, 성장호르몬 결핍증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 증상은 천천히 진행되어 환자 본인이 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아요.
• MRI 및 호르몬 검사로 진단하며, 약물 또는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4. 부신 질환

 

 

부신은 콩팥 위에 붙어 있는 기관으로, 스트레스 대응 호르몬인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등을 분비합니다.

 

 

• 부신기능저하증(애디슨병), 쿠싱증후군, 부신 종양 등이 대표 질환입니다.
• 체중 변화, 혈압 이상,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5. 부갑상선 및 골대사 질환

 

 

부갑상선은 칼슘과 인의 균형을 조절하는 기관입니다.

 

 

• 부갑상선기능항진증: 혈중 칼슘 수치 상승 → 뼈에서 칼슘 빠져나가며 골다공증 유발
• 골다공증: 여성, 특히 폐경기 이후에 많이 나타나며, 뼈가 약해져 골절 위험 증가
• DEXA(골밀도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칼슘제, 비타민D, 약물요법 등이 사용됩니다.

 

6. 성선기능 이상

 

 

성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생리불순, 불임, 성욕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여성: 다낭성난소증후군, 폐경기 관련 질환
• 남성: 테스토스테론 결핍 등
• 생활습관, 체중, 스트레스 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7. 고지혈증 및 대사증후군

 

 

이 두 질환은 흔히 내과에서 보는 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분비내과에서도 핵심적으로 다룹니다.

 

 

•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수치 이상 →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 대사증후군: 복부비만, 고혈당, 고지혈증, 고혈압이 함께 있는 상태
• 식이요법, 운동, 약물 치료 등 통합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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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증상이 있을 때 내분비내과를 가야 하나요?

 

 

‘내분비내과’는 증상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숨은 질병’을 찾는 데 유용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꼭 내분비내과 진료를 고려해보세요.

 

 

• 갑자기 살이 찌거나 빠질 때
• 피곤한데 이유를 모르겠을 때
• 생리주기가 불규칙할 때
• 손발이 떨리고, 두근거릴 때
• 땀이 많이 나고 무기력할 때
• 부종, 불면, 우울감이 동반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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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전 준비사항 및 팁

 

진료 전에 아래 정보를 메모해 가면 도움이 됩니다.

 

• 언제부터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 가족력(특히 당뇨, 갑상선질환 등)
• 현재 복용 중인 약
• 최근 체중 변화나 식습관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한 경우 호르몬 검사, 혈액검사, 초음파, CT, MRI 등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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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 내분비내과는 내 몸의 균형을 찾는 곳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피곤함, 무기력함, 체중 변화 등은 그냥 넘기기 쉬운 증상입니다.
하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내분비 질환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내분비내과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몸의 '밸런스'를 회복하고 유지하도록 돕는 진료과입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더불어 조금만 몸에 귀를 기울여 본다면 내분비내과의 도움으로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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