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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콜성 지방간 원인과 간수치 상승의 관계 총정리

"건강검진 받았는데 간수치가 높게 나왔대…"
"술도 안 마시는데 지방간이라고?"혹시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나요?
간이라고 하면 흔히 술과 연관 짓지만, 비알콜성 지방간은 이름 그대로 술을 거의 마시지 않더라도 생기는 질환입니다. 더 무서운 건,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도 간수치가 올라가면서 간 손상이 조용히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오늘은 '비알콜성 지방간 간수치'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겠습니다.
1. 비알콜성 지방간이란?
1-1. 술을 안 마셔도 생긴다고?
네, 맞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NAFL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은 알코올 섭취와 무관하게 간세포에 지방이 5% 이상 축적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술을 거의 안 마시는 사람도 지방간에 걸릴 수 있어요.특히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정상 체중이지만 간에 지방이 낀 '마른 지방간'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1-2. 비알콜성과 알코올성의 차이는?
- 알코올성 지방간: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
- 비알콜성 지방간: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
즉, 술을 마시는 양이 적더라도 고지방식이나 운동 부족, 당뇨, 비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비알콜성 지방간과 간수치의 관계
2-1. 간수치(AST, ALT)가 뭐죠?
건강검진 결과표에 보면 AST(GOT), ALT(GPT) 같은 항목이 있죠.
이건 간세포가 손상되었을 때 나오는 효소 수치인데요.- AST: 간, 심장, 근육 등 다양한 장기에 있음
- ALT: 간에 거의 특이적으로 존재
그래서 ALT가 높으면 간에 염증이나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2-2. 간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비알콜성 지방간일까?
그건 아닙니다.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 중 일부는 간수치가 정상인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지방간이 심해질수록 AST, ALT 수치가 서서히 상승하게 됩니다.
ALT가 AST보다 더 높은 경향을 보이며, 이 수치가 정상치(40 이하)를 초과할 경우,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3. 비알콜성 지방간의 원인들
3-1. 비만과 당뇨, 그리고 고지혈증
비알콜성 지방간의 가장 흔한 원인은 비만입니다.
특히 복부비만,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성, 제2형 당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방간이 생깁니다.즉, 단순히 "살쪘다"는 문제가 아니라, 대사증후군의 한 종류로 봐야 해요.



3-2. 운동 부족과 서구화된 식습관
-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단 음료
-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이런 요소들이 간에 기름을 쌓이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체중은 정상이더라도 간에는 지방이 축적될 수 있어요.
3-3. 마른 지방간? 근육이 없어서 생긴다?
네, 놀라운 사실이죠.
근육량이 적고, 활동량이 적은 사람도 정상 체중임에도 지방간에 걸릴 수 있어요.
이걸 '마른 지방간(Lean NAFLD)'이라고 하는데, 특히 여성, 노인, 허약 체형에서 잘 나타납니다.
4. 증상과 진단 방법
4-1. 특별한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된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그래서 더 위험해요. 그냥 피곤하거나, 식욕이 없거나 정도지만 이를 간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는 거죠.4-2. 간수치만으로 진단 가능할까?
간수치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간수치가 정상인데도 지방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복부 초음파, CT, MRI 등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5.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 및 관리 방법
5-1. 약보다 중요한 건 ‘체중 감량’
현재 비알콜성 지방간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특효약은 없습니다.
가장 좋은 치료는 바로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체중을 5~10%만 줄여도 간 내 지방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 특히 복부비만이 감소하면 간 수치도 안정됩니다.
5-2. 식이요법이 간 건강의 열쇠
- 고당류, 탄수화물 줄이기
-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 섭취 늘리기
- 가공식품, 정제된 설탕 피하기
예시로는 현미밥, 채소, 등푸른 생선, 견과류 등이 좋고,
튀긴 음식, 패스트푸드, 음료수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5-3. 꾸준한 운동으로 간을 깨워라!
- 유산소 운동 (걷기, 자전거, 수영 등)
-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실천
- 근력 운동도 병행하면 지방 감소 + 근육량 증가
운동은 체중 감량 외에도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간 기능 개선에 직접적인 효과를 줍니다.
6. 결론 및 전문가 조언
비알콜성 지방간은 단순한 ‘간에 기름 낀 병’이 아닙니다.
그 자체로도 위험하지만, 지방간염(NASH)으로 진행되면 간경변증,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간수치가 높으면 꼭 정밀 검사 받기
- 술을 안 마셔도 지방간 생길 수 있음
- 체중 감량과 식이조절, 운동이 최고의 치료
-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로 상태 체크하기
마무리하며
혹시 오늘 이 글을 보면서 "혹시 나도 지방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셨나요?
그렇다면 지금이 바로 건강한 간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할 시간입니다.지방간은 돌이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술을 안 마신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우리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들에 귀 기울여 보세요.'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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