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30.

    by. firstsunny

    AST, ALT, ALP 수치별 기준부터 간 건강 팁까지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다고요?"
    이런 말을 들으면 괜히 걱정이 되죠. 술을 많이 마시지도 않았고, 특별한 증상도 없는데 갑자기 '간기능검사 이상'이라는 결과가 나오면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너무 겁먹지 마세요.

     

     

    오늘은 간수치 정상범위와 수치별 기준, 그리고 그 수치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간 건강 상태를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간수치란 무엇인가요?

     

     

     

    간수치는 간기능검사(LFT: Liver Function Tes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수치로, 간이 얼마나 건강한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간세포가 손상되면 그 안에 있던 효소들이 혈액으로 빠져나와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어요.

     

    여기서 가장 핵심적으로 보는 수치가 바로 다음 세 가지입니다:

     

    •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
    •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 ALP (Alkaline Phosphatase)

     

    이 세 가지가 다 ‘간 효소’지만, 각각 조금씩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AST, ALT, ALP의 역할과 정상범위

     

     

    🔸 ALT (알라닌 아미노전달효소)

     

    • 정상범위: 0 ~ 40 IU/L
    • 주로 위치:
    • 의미: 간세포에서 주로 발견되는 효소로, 간이 손상되면 수치가 상승
    • 특징: 간에 가장 특이적이며, 지방간·바이러스성 간염과 밀접한 관련

     

    * ALT는 거의 대부분 간세포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 수치가 높다는 건 ‘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 AST (아스파테이트 아미노전달효소)

     

     

    • 정상범위: 0 ~ 40 IU/L
    • 주로 위치: 간, 심장, 근육, 신장, 뇌 등
    • 의미: 간뿐만 아니라 다른 조직의 손상으로도 상승
    • 특징: ALT보다 간 특이성이 낮음. AST/ALT 비율이 진단에 활용됨

     

    * 만약 AST 수치가 ALT보다 유독 높다면?

      알코올성 간질환, 간경변증, 근육 손상 등을 의심할 수 있어요.

     

     


     

    🔸 ALP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 정상범위: 40 ~ 120 IU/L
    • 주로 위치: 간, 뼈, 장, 태반
    • 의미: 간과 담즙 배출 경로 이상, 뼈 관련 질환과도 관련
    • 특징: 담도 폐쇄, 간종양, 골질환 등에서 증가

     

    * ALP 수치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는 자연스럽게 높을 수 있어요.

     

     

     

    간수치 상승, 얼마나 높아야 문제일까?

     

     

    간수치가 약간만 높아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단순히 숫자만 보고 겁먹기보다는 상승의 정도증상 유무, 그리고 기저 질환 여부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AST/ALT 수치 상승 분류

     

    • 경도 상승: 정상 수치의 5배 이내 (40 ~ 200 IU/L)
      → 주로 지방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경증 간염
    • 중등도 상승: 5~10배 상승 (200 ~ 400 IU/L)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약물 독성 간염
    • 중증 상승: 10배 이상 (400 IU/L 이상)
      심각한 급성 간염, 독성 간손상, 심각한 간경화

     

    ▪️ ALP 상승 원인

     

    • 경도 상승: 담즙 흐름 장애, 약물 영향
    • 중등도 상승: 간경변, 간세포암, 담관 폐쇄
    • 중증 상승: 악성 간종양, 뼈 전이

     


     

    AST/ALT 비율로 보는 간의 상태

     

     

    흔히 AST/ALT 비율도 간 상태를 추정하는 데 쓰입니다.

     

    • 1 미만: 일반적인 간염, 지방간
    • 1 이상: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심한 간손상

     

    * 예를 들어 AST가 60, ALT가 30이라면 비율은 2로 간경변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간수치가 높다면? 꼭 기억해야 할 생활습관

     

     

     

    간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간이 망가진 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일시적인 원인으로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요:

     

    • 격렬한 운동
    • 전날 음주
    • 특정 약물 복용 (진통제, 항생제, 건강기능식품)
    • 과도한 스트레스
    • 수면 부족

     

    하지만 만성적인 상승이라면 대책이 필요하겠죠?

     

    ✅ 간 건강을 위한 실천 팁:

     

     

    1. 금주 혹은 절주: 알코올은 간의 1순위 적
    2. 지방과 당 섭취 줄이기: 지방간 예방
    3.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은 간의 적
    4. 간영양제도 무분별하게 복용 금지!
    5. 정기적인 검사로 추적 관찰하기

     


     

    간수치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 간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간암인가요?

    아니요. 간수치 상승은 대부분 지방간, 간염, 약물 영향입니다. 간암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야 간수치가 매우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운동을 많이 해도 간수치가 올라가나요?

    네. 특히 근육 손상이 있으면 AST가 같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운동 전후 간수치를 비교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요.

     

    Q. 건강검진에서 간수치만 높게 나왔는데, 괜찮은가요?

     

    단순 상승은 일시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높거나, 다른 지표(빌리루빈, GGT 등)와 함께 상승하면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간은 침묵한다, 그래서 더 관심 가져야 합니다

     

     

    간은 웬만큼 아파도 신호를 보내지 않는 ‘침묵의 장기’입니다. 하지만 간기능검사 수치는 우리에게 조용히 경고하고 있어요.
    간수치 정상범위를 알고 있으면, 막연한 불안 대신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혹시 최근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나왔다면, 오늘 내용을 참고해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보세요.

    필요한 경우에는 소화기내과간 전문의의 진료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간에 좋은 영양제 추천 TOP 5 – 간 건강 회복하는 비결!

    지방간에 좋은 영양제 추천 – 내 간을 위한 현명한 선택 혹시 최근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다는 얘기 들으셨나요?또는 별다른 증상은 없는데, "지방간"이라는 말을 처음 들으셨다면, 지금부

    health.sunnypila.co.kr

     

     

    소화기내과 진료과목 완전 정리! 속 쓰림, 설사, 복통? 위장부터 간질환까지

    소화기내과 진료과목, 위장병만 보는 곳이 아니에요! 1. 소화기내과란? 소화기내과라고 하면 보통 많은 분들이 “위장병 보는 곳 아니야?”라고 생각하시죠?물론 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단지 위

    health.sunnypila.co.kr

     

     

    간유산균 효능과 복용법: 건강을 위한 필수 가이드

    간유산균의 효능과 복용법   서론  간 건강의 새로운 열쇠, 간유산균을 아시나요? 현대인의 건강 문제 중 간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과도한 음주

    health.sunnypil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