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8. 7.

    by. firstsunny

    알부민 수치 낮을 때, 우리 몸에 생기는 일들

     

    알부민 수치 낮을 때 나타나는 증상, 원인과 관리법

     

     

    하루하루 아무 이유 없이 피로하고, 얼굴은 푸석푸석해지고, 다리가 자주 붓는다면?
    단순히 ‘컨디션이 안 좋다’고 넘기기 전에 ‘알부민 수치’를 한 번 의심해봐야 합니다.
    생소할 수 있는 이 단백질, 하지만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친구죠.

     

     

    오늘은 '알부민 수치가 낮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알부민이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수분 밸런서’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혈장 단백질입니다.
    혈액 속 단백질 중 약 60~70%를 차지하며, 주된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액 삼투압 유지 (즉, 수분을 혈관 안에 붙들어두는 역할)
    • 호르몬, 약물, 지방산, 빌리루빈 운반
    • 산-염기 균형 유지
    • 면역력 유지

    이 알부민의 정상 수치는 대략 3.5 ~ 5.2 g/dL 정도입니다.
    이 수치보다 낮다면 저알부민혈증 상태이고, 다양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알부민 수치 낮을 때 나타나는 증상, 원인과 관리법알부민 수치 낮을 때 나타나는 증상, 원인과 관리법알부민 수치 낮을 때 나타나는 증상, 원인과 관리법

     

    알부민 수치 낮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들

     

     

    1. 몸이 자주 붓는다

     

     

    알부민이 부족하면 혈액 속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다리, 발목, 손, 눈 주변에 부종이 생기고, 누르면 잘 들어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복수(배에 물이 참)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2. 기운이 없다, 쉽게 피곤하다

     

     

    알부민이 낮다는 건 우리 몸이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 기초 체력이 낮아지고 피로감이 심해집니다.
    아무리 자도 개운치 않고, 일상 생활도 버겁게 느껴질 수 있어요.

     

    3. 면역력 저하

     

     

    알부민은 면역계에도 관여합니다.
    알부민 수치가 낮으면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염증이 잘 납니다.
    특히 만성 질환자나 고령자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소화기 이상

     

     

    식욕 저하, 설사, 체중 감소 등 소화기 증상도 자주 나타납니다.
    간 기능이나 장 흡수에 문제가 생기면서 영양소 흡수가 떨어지기 때문이죠.

     

    5. 근육 약화

     

     

    알부민 수치가 장기간 낮으면, 우리 몸은 근육을 분해해서 단백질을 얻으려 합니다.
    그래서 근육량이 감소하고, 특히 다리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알부민 수치 낮을 때 나타나는 증상, 원인과 관리법알부민 수치 낮을 때 나타나는 증상, 원인과 관리법알부민 수치 낮을 때 나타나는 증상, 원인과 관리법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는 원인

     

     

     

    알부민이 왜 줄어들까요? 원인은 다양합니다.

     

    • 영양 부족: 특히 단백질 부족
    • 간 기능 저하: 간은 알부민을 만드는 공장이니까요
    • 신장 질환: 단백뇨로 인해 알부민이 빠져나감
    • 염증성 질환: 암, 결핵, 장염, 패혈증 등 만성 염증
    • 소화 흡수 장애: 크론병, 장누수증후군 등

     

     

     

    정확한 원인은 병원에서 혈액 검사 및 간 기능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부민 수치 올리는 실전 관리법

     

     

    자,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1. 고단백 식단 구성하기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 동물성 단백질: 계란, 닭가슴살, 소고기, 생선, 우유, 치즈
    • 식물성 단백질: 두부, 콩, 견과류, 렌틸콩
    • 간 보호 식품: 브로콜리, 마늘, 비트, 올리브유

     

    단백질과 함께 비타민 B군과 항산화 영양소도 함께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이는 간 기능을 도와 알부민 생성에 직접적인 도움을 줍니다.

     

    2.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몸속 단백질 대사 과정에는 수분이 필요합니다.
    탈수 상태가 되면 알부민 수치도 낮아질 수 있어요.
    하루 1.5~2리터 정도의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규칙적인 운동

     

     

    근육을 유지하면 단백질 요구량을 줄이고, 간 기능도 개선됩니다.
    걷기, 가벼운 근력 운동, 스트레칭 등 매일 30분 이상 움직여주세요.

    4. 음주 및 흡연 피하기

     

     

    간 건강이 알부민 생성의 핵심인데, 음주와 흡연은 간 기능을 손상시킵니다.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습관 중 하나입니다.

     

    5. 정기적인 건강검진

     

     

    알부민 수치는 단독으로 보기보다,
    간 수치(AST, ALT)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라면 6개월에 한 번씩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수치 정상범위 완벽 가이드:ALT, AST, ALP 정상 수치부터 위험 신호까지

    AST, ALT, ALP 수치별 기준부터 간 건강 팁까지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다고요?"이런 말을 들으면 괜히 걱정이 되죠. 술을 많이 마시지도 않았고, 특별한 증상도 없는데 갑자기 '간기능검사 이상'

    health.sunnypila.co.kr

     

     

    이런 경우엔 꼭 병원에 가세요!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아래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 손발, 복부의 부종이 지속됨
    • 체중이 갑자기 줄거나 늘어남
    • 소화기 문제(설사, 구토 등)가 계속됨
    • 전신 피로감이 심하고 무기력함
    • 감기나 염증에 자주 걸림

    내과 또는 간 전문의, 신장내과에서 진료를 받으면 좋습니다.

     


     

    알부민 수치가 건강의 '지표'가 되는 이유

     

     

     

    우리가 건강할 때는 잘 모르지만, 알부민은 몸 상태를 대변해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간, 신장, 영양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알부민 수치는 일종의 "건강 잣대"가 될 수 있어요.

     

    특히 병원에서 입원한 환자나 노인들의 사망률 예측 지표로도 활용됩니다.
    그만큼 알부민 수치 하나로도 건강 상태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셈이죠.

     


     

    마무리하며: 작은 단백질 하나가 전하는 건강 메시지

     

     

     

    하루 종일 피곤하고 기운 없을 때,
    “그냥 나이 들어서 그래...”라고 넘기기 전에
    한 번쯤은 혈액 속 '알부민' 수치를 체크해보세요.

    우리가 몰랐던 건강의 신호를, 단백질 하나가 말해주고 있을지 모릅니다.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생활 습관으로 알부민 수치를 관리하면, 훨씬 더 생기 있고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