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7. 4.

    by. firstsunny

    MBP와 콘드로이친의 차이

     

     

     

     

    우리 몸에서 무릎, 손목, 허리 같은 관절은 평소에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지만, 어느 날 갑자기 걷는 게 불편해지거나 통증이 생기면 비로소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퇴행성 관절염이 시작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절 건강을 위한 영양제에 관심을 갖고 있죠.

    그중에서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두 가지 성분이 바로 MBP콘드로이친입니다. 그런데, 이 두 성분은 도대체 뭐고, 서로 어떤 차이가 있으며, 함께 먹어도 되는 걸까요?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해 꼼꼼하게 풀어보겠습니다.

     

     

    MBP과 콘드로이친 차이점MBP과 콘드로이친 차이점MBP과 콘드로이친 차이점

     

    MBP란 무엇인가요?

     

     

     

    MBP는 "Milk Basic Protein"의 약자로, 우유에서 아주 소량만 추출되는 유단백 성분입니다. 단백질이긴 한데 일반 단백질과는 다르게 뼈 건강에 특화된 기능을 가진 게 특징입니다. 특히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는 활성화시키고,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는 억제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쉽게 말해, MBP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밀도를 높여주는 영양소입니다. 실제로 골다공증 예방, 노화로 인한 뼈 손실 방지,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고 연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MBP에는 락토페린이라는 항염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단순히 뼈 건강뿐 아니라 관절의 염증에도 간접적인 도움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콘드로이친이란 무엇인가요?

     

     

     

    콘드로이친은 주로 연골에서 발견되는 황산화물질(Chondroitin Sulfate)로, 우리 몸 관절 내에서 수분을 유지하고 연골을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즉, 뼈와 뼈 사이에 존재하는 연골이 잘 마모되지 않도록 쿠션 역할을 해주죠.

    특히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연골이 점점 마모되기 때문에, 이 콘드로이친을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콘드로이친은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콘드로이친은 주로 상어 연골이나 소 연골에서 추출되며, 최근에는 철갑상어 콘드로이친이 C6S 비율이 높아서 더 건강한 형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MBP와 콘드로이친의 차이점은?

     

     

    이 둘은 각각 작용하는 메커니즘도, 주요 대상도 다릅니다. 아래 비교표를 참고해 보세요.


     

    항목 MBP 콘드로이친
    주된 기능 뼈 형성 촉진 및 골밀도 향상 연골 보호 및 관절 내 윤활 유지
    주요 작용 부위 연골 및 관절
    주 원료 우유 단백질 유래 (유단백) 상어·소·철갑상어 연골 등
    주요 효과 조골세포 활성화, 파골세포 억제 연골 마모 방지, 염증 및 통증 완화
    권장 섭취층 골밀도 저하자, 골다공증 위험군 관절 통증자, 퇴행성 관절염 환자
     

     

    즉, MBP는 뼈, 콘드로이친은 연골을 타깃으로 한다고 보면 됩니다. 두 성분은 역할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상호보완적인 작용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MBP와 콘드로이친, 같이 복용해도 될까?

     

     

     

    이 질문이 가장 궁금하셨죠?

     

    정답은 “네, 함께 복용 가능합니다.”
    오히려 동시에 섭취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관절 건강은 단순히 연골만 챙긴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뼈와 연골이 함께 건강해야 진정한 의미의 관절 건강이 이루어집니다. 콘드로이친으로 연골을 보호하고, MBP로 뼈를 튼튼히 하여 관절을 전체적으로 지지해주는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이죠.

    많은 관절 영양제 제품들이 MBP + 콘드로이친을 복합 배합하여 출시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MBP과 콘드로이친 차이점MBP과 콘드로이친 차이점MBP과 콘드로이친 차이점

     

     

    섭취 시 주의사항은?

     

     

    다만, 몇 가지 복용 시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1. 과다 복용 금지
      두 성분 모두 천연 유래 성분이지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 등 소화기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우유 알레르기 유무 확인
      MBP는 유단백에서 추출되므로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주의해야 합니다.
    3. 공복보다는 식후 섭취 추천
      체내 흡수를 돕기 위해 식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지속적인 복용 필요
      영양제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일정 기간 이상 섭취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최소 3개월은 꾸준히 드셔보세요.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시중에는 수많은 MBP + 콘드로이친 복합제 제품이 있습니다. 아래 기준을 참고해 주세요.

     

     

     

    • MBP 함량 40mg 이상, 락토페린 23mg 이상
    • 철갑상어 콘드로이친 사용 여부
    • 저분자 효소처리 여부 (흡수율 향상)
    • 콘드로이친 황산 함량 명시 (600mg 이상 권장)
    • WCS 품질 보증 표기 여부
    • 노케스템(NOCHESTEM) 무첨가 확인

     


     

    결론: MBP와 콘드로이친, 이젠 함께 챙기세요

     

     

     

    결론적으로, MBP와 콘드로이친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관절 건강을 지켜주는 보완적인 성분입니다. MBP는 뼈, 콘드로이친은 연골에 각각 작용하여 관절을 전체적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나이가 들수록, 혹은 관절 사용이 많은 분일수록 이 두 성분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 통증이나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3개월 이상 꾸준한 복용과 관리를 시작해 보세요.